강경화 장관, 볼튼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주요 현안 논의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로 생긴 한일 갈등에 대한 언급도 했을 것으로 보여
뉴스일자: 2019년07월24일 23시53분

<사진/외교부>

23,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외교부를 방문해 강경화 외교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강화 방안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125분께, 볼튼 보좌관은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를 방문해 강 장관과 현안을 논의했다.

볼턴은 면담 전 모두발언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의 주요 목표와 한국의 주요 목표는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평화를 유지해 온 한미동맹이 등장하는 것이고, 우리는 한미동맹이 계속되길 희망한다""세계의 일부 지역과 세계의 다른 지역에 많은 난관이 있지만, 나는 한국과 미국이 아주 긴밀히 협력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이에 강 장관은 "우리는 같은 정신을 갖고 있으며, 이 지역을 넘어선 지역, 바로 가까운 지역만이 아니라 어려움이 있는 다른 지역들, 특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리더십에 감사하다"면서 "그 지역의 일들을 안정시키려는 당신의 리더십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우리는 그 점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거의 매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흥미롭고 도전적인 시기에 (볼턴 보좌관이) 방문했다.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해서 우리 대통령과 토론하면서 더 강력해진 한미동맹의 큰 틀에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우리는 동맹의 정신에 입각해 매일 매일의 이런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매일 도전에 직면하면서 동맹관계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특히 북한이나 핵문제, 동맹과 관련한 어려운 사안에 있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거듭 덧붙였다.

이날 약 45분간 진행된 면담을 통해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구축, 역내 정세와 여타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로 한일 양국이 국제 여론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 방문에 이어 한국을 찾은 볼턴이 한일 갈등 관여에 대한 언급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동참 문제와 러시아.중국 군용기의 한국 영공 및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 무단 침범에 대한 협의 등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볼턴은 강 장관과의 면담 뒤 취재진에게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앞으로의 협력을 기대한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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