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내대표, '경제대책, 통상적 수준아닌 강력한 조치 취해야'
'(코로나19)집회 멈추는 것이 국민적 합의. 모든 집회 자제를 거듭 간곡히 요청'
이인영 원내대표, '경제대책, 통상적 수준아닌 강력한 조치 취해야''(코로나19)집회 멈추는 것이 국민적 합의. 모든 집회 자제를 거듭 간곡히 요청'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부가 28일에 발표 예정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경제대책에 대해 “성패는 과감.체감.속도 세 가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체감.실물경기가 심상치 않은 만큼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달라는 주문으로 보인다. 27일, 이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당정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현실적인 대책을 함께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통상적인 수준이 아니라 소비심리를 단기간에 해결할, 말 그대로 가뭄을 해갈하듯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중기적, 장기적, 구조적 대책도 있어야 하지만 당면한 현실의 어려움부터 해결한다는 자세로 매우 빠른 속도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은 격식에 따르지 않는 상상력이 중요하다”며 “기존 경제 운영 틀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 입장에서 과감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에게 요청해서 코로나19 대책 특위도 최대한 빨리 가동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면서 “나아가 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즉각 심사에 착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통과되게 힘쓰겠다.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20대 국회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 다하겠다는 약속을 국민 여러분에게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일요일 집회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간곡한 요청이나 국민 우려도 아랑곳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며칠 전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광화문 집회에 대해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 정도면 집회를 멈추는 게 국민적인 합의로 보인다. 모든 집회 자제를 거듭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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