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경제3법과 노동법 개정하자는 국민의힘 제안 거부
'노동자의 생존, 벼랑에 섰고 노동 안정성 매우 취약한 것 드러나고 있는 시기'
이규광 | 입력 : 2020/10/07 [00:5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과 함께 ‘노동관계법’도 손보자는 국민의힘 제안을 거부했다.
6일 오전, 이 대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도 “노동자의 생존 자체가 벼랑에 서 있고 노동의 안정성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시기다. 이런 시기에 해고를 좀 더 자유롭게 한다든가 임금을 유연하게 하자는 메시지는 노동자들께 매우 가혹하게 들릴 것이다.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야당이 거론하는 노동법 개정은 부적절하다. 지금은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더 두텁게 포용할 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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