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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당내 지도부 비판론에 '참고 기다려 달라':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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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위원장, 당내 지도부 비판론에 '참고 기다려 달라'

'4.7 선거 승리 위해 불만있어도 혼연일체 돼서 반드시 이기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김현민 | 기사입력 2020/11/04 [22:36]

김종인 위원장, 당내 지도부 비판론에 '참고 기다려 달라'

'4.7 선거 승리 위해 불만있어도 혼연일체 돼서 반드시 이기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김현민 | 입력 : 2020/11/04 [22:36]

최근 당내에서 불거지고 있는 지도부 비판론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고통스러워도 참고 기다려달라고 잘라 말했다.

4, 김 위원장은 당 운영을 두고 제기되고 있는 비판에 "최소한 내년 4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까지 당이 단합된 모습으로 참고 견뎌내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지금 비대위가 추진하는 여러 상황이 당직자나 당원께 다소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동기가 재집권 토대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202239일 정권을 되찾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내년 실시되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4.7 선거 승리를 이루기까지 다소 불만스러운 생각이 있어도 당이 혼연일체가 돼서 이 선거를 반드시 이기는 방향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야당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야당이 왜 이렇게 무기력하냐'는 얘기가 있는 것을 안다"면서 "옛날 1인당 GDP(국내총생산) 1만 달러가 안 됐을 때와 달리 성숙한 국민 수준에서 야당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저는 잘 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람도 20세기와 21세기의 생각이 완전히 다르다""세상이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 발상으로는 절대 민심을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중도 노선과 호남 지역으로의 외연 확장,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문제에 대한 사과 방침 등을 놓고 당 안팎의 일부 강경파를 중심으로 '비대위 조기 퇴진론'이 나오는 것에 대한 반박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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