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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찰의 조국 전 장관 기소에 '결과 너무 옹색하다'

윤도한 수석, '태산명동 서일필, 세상 떠들썩하게 했지만 나타난 것은 겨우 쥐 한 마리'

이서형 | 기사입력 2020/01/01 [00:41]

청와대, 검찰의 조국 전 장관 기소에 '결과 너무 옹색하다'

윤도한 수석, '태산명동 서일필, 세상 떠들썩하게 했지만 나타난 것은 겨우 쥐 한 마리'

이서형 | 입력 : 2020/01/01 [00:41]
<사진/청와대>

31, 청와대는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뇌물수수 등 11개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인사권을 흔든 수사였지만 결과는 너무나 옹색하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자녀 입시비리, 장학금 부정수수, 사모펀드 비리, 증거 조작 의혹 등 11개 조항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이날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수사 의도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결과"라면서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에도 흠집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태산명동 서일필 (泰山鳴動 鼠一匹)"이라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지만 나타난 것은 고작 쥐 한 마리'란 뜻"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요란하게 시작한 수사의 결과가 매우 적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사실상 검찰의 수사가 잘못된 것임을 은연중 밝혔다고 볼 수 있다.

윤 수석은 "조국 전 장관에 대한 4개월여 간의 검찰 수사는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언론 보도를 보면 조 전 장관은 중죄인이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기관이 국민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조 전 장관의 유무죄는 법원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원의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검찰이) 더 이상의 언론플레이는 하지 말길 바란다"면서 "국민과 함께 최종 결과를 지켜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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