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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코로나19 의료진 향해 '덕분에' 챌린지 진행

'우리의 응원이 여러분(의료진)에게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20/04/28 [00:19]

문 대통령, 코로나19 의료진 향해 '덕분에' 챌린지 진행

'우리의 응원이 여러분(의료진)에게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서형 | 입력 : 2020/04/28 [00:19]
<사진/청와대>

27,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13층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실 양 옆과 대통령 정면 스크린에는 검정색 화면에 흰색 글씨로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가 적혀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청와대 참모들도 옷깃에 '의료진 덕분에'라고 적힌 배지를 착용했는데, 이는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한 준비였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시작된 자발적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엄지를 치켜세우고 왼손으로 이것을 받치는 동작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는 '존경'을 뜻하는 수어 동작이다.

이날 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들도 이러한 '덕분에 챌린지' 규칙에 맞추어 수어 동작을 하면서 동시에 두 차례 "의료진 덕분에, 국민 덕분에"를 외쳤다.

문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오후 530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진 덕분에,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고 있고,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고, 방역 모범국가라는 세계의 평가가 가능했고, 서서히 일상을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우리의 응원이 여러분에게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에 나섰다.

이어 '덕분에 챌린지'를 이어갈 참여자 3명을 지목해야 하는 규칙에 따라 '아기상어''배구선수 김연경', '권동호 질병관리본부 수어통역사'를 지명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1주일 이상 신규 확진자 수가 1명 안팎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뒤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 집단지성 등에 그 공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인류가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고, 백신과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수의 확진자라고 하더라도 언제 집단 감염의 뇌관을 건드리게 될지 알 수 없다"라고 경계했다.

이어 "게다가 해외 상황이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고, 올 가을 또는 겨울에 2차 유행이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도 있다""결국 장기전을 염두에 두고 코로나바이러스와 불편한 동거를 각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길게 보면서 이제는 방역과 일상의 지혜로운 공존을 준비해야 할 때다"라면서 "K-방역이 세계의 표준이 되고 있지만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바이러스와 싸우면서도 동시에 일상으로의 전환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총선을 평소보다 더 높은 투표율로 안전하게 치러낸 것처럼 우리는 할 수 있다""방역과 일상의 공존을 어떻게 해낼 수 있을 것인지, 세계는 이번에도 우리를 주목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복귀할 일상은 과거의 일상과 다른 낯설고 새로운 일상이 될지도 모른다"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방역 지침과 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적인 사회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실험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역과 일상을 함께 잘해내려면 국민들의 협조와 참여 이상의 비결이 있을 수 없다""정부는 위대한 국민들을 믿고 새로운 일상을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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