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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수험생을 위한 효율적인 수면 전략

생활의학부 | 기사입력 2010/08/06 [15:35]

수능 D-100…수험생을 위한 효율적인 수면 전략

생활의학부 | 입력 : 2010/08/06 [15:35]
 
이제 수능이 100여 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D-100일부터는 공부를 함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공부에만 몰두하다 자칫 건강을 놓치기라도 하면 오히려 그 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도 있다.

학습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수면부족
수험생들의 경우 대체로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읽고 외우며 공부 하는 것이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수능이 다가올수록 피로와 초초함을 느껴 숙면을 취하지 못해 괴로워한다. 또 졸음이 느껴지더라도 커피와 같은 각성성분이 든 음료를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한다.

하지만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낮 동안 뇌가 제대로 활동할 수 없게 된다. 정상적인 성인이라도 밤에 일정한 시간의 잠을 자지 못하면 다음 날 졸리고 일을 제대로 못하며 기분도 오락가락하게 된다.

특히 평소 암기력과 창의력, 논리적 판단력을 요하는 학습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잠은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 몸이 계속 움직이면 피로하듯 뇌도 밤에 잠을 통해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고 하면 뇌는 이런 휴식시간에도 잠을 자면서 낮 동안 학습된 정보를 기억창고에 저장한다는 것이다. 잠의 이런 기능을 통해, 잠을 잘 자는 아이가 집중력과 빠른 판단력 등 학습능력이 뛰어남을 알 수 있다.

장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꿈
밤에 잠을 잘 자는 것이 밤에 잠을 자지 않는 것에 비해 시험 성적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처럼 수면은 학습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을 잘 자야 졸리지 않고 집중이 잘 된다는 차원이 아니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단기 저장고에 입력된 정보를 장기 저장고로 전송해 저장하기 때문에 잠을 자고 있는 동안 기억력이 강화된다. 우리의 뇌는 수면 중 그날 배운 중요한 것들을 스스로 반복해서 학습하는 것이다.

이렇게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는 과정은 주로 수면, 특히 꿈을 꾸는 렘(REM, Rapid Eyes Movement)수면 중에 대부분 이뤄진다. 흔히 꿈을 많이 꾸면 잠을 잘 못 잤다고 생각하는데, 꿈을 많이 기억하고 있는 것일 뿐 잠을 못 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꿈은 뇌의 휴식이자 기억과 학습에 관계하여 유용하고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꿈을 꾸는 동안 현실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을 분류하고 저장하는 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힘들여 암기한 내용을 장기기억으로 저장시키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 하고, 또 잠자기 전에 암기해서 많은 양의 내용을 잠들기 전까지 기억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

질 높은 수면을 위한 산책과 스트레칭
수험생들에게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공부도 해야 하고 잠도 자야 하기에 적당한 수면시간 동안 얼마나 질 높은 수면을 취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다. 즉, 수면의 양 만큼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개인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사람들은 6~7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수험생들도 아무리 공부가 촉박하더라도 5~6시간의 수면시간은 가져야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안 생긴다.

수험생들이 남들보다 많은 수면 시간을 가질 수 없는 만큼 질 높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산책이다. 수험생들의 경우 대부분 오랜 시간 경직된 자세로 앉아 있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 위주의 운동은 깊은 잠을 잘 수 있게 도와준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30분 정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늦은 밤에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잠을 방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잠들기 전 자신이 오늘 공부했던 것과 하루 일과를 천천히 정리하며 잠자리에 들면 하루 동안의 긴장이 풀리고 학습한 정보를 재기억하는 효과가 있다.

불면증 치료 전문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추는 예부터 몸과 마음이 급박하여 불안한 것을 진정시키고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여 불안하거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음식이나 차로서 자주 이용되어 왔다. 다만 대추차는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면서 예민하고 쉽게 긴장해서 약간의 자극에도 소화가 안 되거나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에게 더욱 좋다고 할 수 있다. 체격은 좋지만 평소 더부룩한 느낌이 심한 사람은 오히려 소화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 만약 수험생이 불면증을 호소한다면 치료 방법에 있어 한약을 통한 불면증 치료가 오랜 공부로 지친 몸을 강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수면유도제 등을 통한 일시적인 방법보다 훨씬 효과가 있고 몸에도 이롭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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