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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전쟁고아들과 아픔을 나눠가져:엔티엠뉴스

서영희,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전쟁고아들과 아픔을 나눠가져

2014-11-15     플러스부

<사진제공=굿네이버스/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서영희가 굿네이버스와 함께 남수단 이재민 캠프로 봉사활동을 떠나 이재민에게 식량과 생필품을 나눠주고 있다.>

배우 서영희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와 함께 지난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아프리카 남수단 예이 이재민 캠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랜 내전 끝에 분리 독립한 남수단에는 여전히 내전이 계속돼 집과 부모를 잃은 채 목숨을 걸고 식량을 구하는 아이들이 있다.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영희는 봉사활동 기간 동안 내전 때 묻힌 지뢰로 한쪽 다리를 잃은 8살 베티와 치솟는 물가로 먹을 것을 구하기 어려워 영양실조 상태에 있는 에스타와 부모를 잃고 집에도 돌아갈 수 없는 고아 5남매의 장녀 엘리자베스를 만나 희망을 전했다.

그 중 베티는 부모님의 일을 돕기 위해 밭에서 일하던 중 지뢰가 폭발해 왼쪽 다리를 잃고, 몸에 맞지 않아 불편한 나무 목발을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다니던 학교는 걸어서 2시간 거리에 있어 지금은 학업을 포기한 상태다. 그래도 베티는 씩씩하게 밭에서 부모님의 일을 돕고, 청소나 물 긷기 등 집안일까지 거둔다. 서영희는 베티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가방, 학용품을 선물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서영희는 ‘2011년 굿네이버스 희망트리 캠페인’에 희망 메신저로 함께 했고, 2012년에는 나눔독려 광고에 재능기부하기도 했다.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재능과 시간, 마음을 나누는 서영희는 이번 아프리카 방문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굿네이버스와 함께한 말라위 지부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다.

서영희는 “처음도 아닌데 이번 여정을 시작하는 발걸음이 유난히 무거웠다”며 “가난보다 더한 고통일 수 있는 내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만나러 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이라면 힘들지만, 함께라면 내전으로 고통 받는 남수단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며, “아이들이 해맑게 웃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후원 참여를 호소하기도! 했다.


아이들을 만나는 것 이외에도 서영희는 이재민들의 각 가정에 2주간의 식량분과 생필품을 나눠주는 긴급구호 활동에 함께 하기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14~15일 ‘2014 창사특집 희망 TV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 창사특집 희망 TV SBS’는 총 7부에 걸쳐 10시간 35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