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맞아 천만 관객 돌파할 '암살' 또 다른 화제 낳아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사회.정치적으로 광복에 대한 이슈가 새삼 화제가 되는 상황에서 개봉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이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나 이 영화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다뤘고, 해방후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에 대한 문제 제기까지 다루면서 연령별.성별과 상관없이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암살'은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조진웅 등 스타들의 호연과 탄탄한 시나리오에 힘입어 천만 관객 돌파는 물론, 잊혀졌던 독립운동가들과 곽낙원, 남자현, 권기옥, 조마리아 등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도 되새겨 보게 하는 또 다른 움직임까지 만들고 있다.

14일 오전 현재,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누적관객수 966만 641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으로 광복절인 15일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광복 70주년인 15일,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암살'이 천만 돌파를 하게 되면 그 의미는 다른 영화보다 더 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서로 다른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김유진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