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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 후보 '주적' 개념없는 것 아닌가':엔티엠뉴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 후보 '주적' 개념없는 것 아닌가'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 '홍준표 후보는 보수의 이름 희화화 하지말고 물러나야'

2017-04-21     신대식
 <사진/국회연합기자단>

20일, 바른정당 지도부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유승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을 주적이라고 보느냐'고 물었으나 문 후보가 '주적' 개념에 대해 즉답을 피한 것을 두고 안보관을 내세우며 맹비난했다.
이날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TV토론회를 보면서 가슴이 철렁하는 것을 느꼈다"며 "국방백서에 나와 있는 주적인 북한을 주적이라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안보 위기, 경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어떤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구할 것인지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문 후보는 그동안 자기와 생각이 다른 정치 세력에 대해 '적폐'라는 극언을 했던 분"이라며 "우리나라 국군통수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이 국방백서에 명백하게 나온 것을 북한을 향해 주적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게 해서는 절대 안 되겠다는 생각을 더 강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보는 앞에서 그런 부분(주적 개념)에 대해 소신을 정확하고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는 후보들이 지지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문 후보와 함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싸잡아 비난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문 후보야말로 대통령 자격과, 국가를 보위할 능력과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라며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인지, 아닌지 분명히 밝히고 주적 아니라면 국군통수권자로서 자격과 자세를 갖췄는지 되돌아보라"고 요구했다.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도 "주적 개념에 대해 국방부 장관의 몫이지 대통령 될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는 발언은 대통령이 어떤 위치인지 알지 못하면서 써준데로 읽다보니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공동선대위원장은 "본인의 잘못을 코미디같이 두루뭉술하게 넘기려는 후보 있다"며 "홍 후보는 보수의 이름을 희화화하고 욕보이지 말고 사퇴하십시오"라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공세도 잊지 않았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