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 추미애 대표 '자원봉사 흉내로 해결 안돼'
누리꾼들, '봉사하러 간 것이 아닌라 봉사받고 왔네'
2017-07-21 이서형
<사진/위-홍준표 대표, 아래-추미애 대표>
지난 19일, 청와대 여야 대표 오찬에 ‘들러리 서기 싫다’며 참석하지 않고 수해지역 봉사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 대표가 수해 현장에서 직접 장화를 신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신는 모습의 사진을 보고 ‘봉사하러 간 것이 아니라 봉사받고 왔네’, ‘사진찍으러 간건가?’, ‘수해 봉사? 겨우 한 시간...장화만 신고 벗다 온 것’, ‘제1 야당 대표의 진짜 모습’, ‘지금이 봉건시대인가?’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 붓고 있다.
지난 19일, 청와대 여야 대표 오찬에 ‘들러리 서기 싫다’며 참석하지 않고 수해지역 봉사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장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홍 대표가 수해 현장에서 직접 장화를 신지 않고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신는 모습의 사진을 보고 ‘봉사하러 간 것이 아니라 봉사받고 왔네’, ‘사진찍으러 간건가?’, ‘수해 봉사? 겨우 한 시간...장화만 신고 벗다 온 것’, ‘제1 야당 대표의 진짜 모습’, ‘지금이 봉건시대인가?’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 붓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 대표의 '장화 논란'과 관련해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닌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추 대표는 충북 청주시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현장의 가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몇 년째 지속된 것이다. 국정공백 상태에서 지방에 관심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표를 겨냥해 "폭우가 발생해도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닌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단계별 대책을 빨리 세워서 이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이날 추 대표는 충북 청주시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현장의 가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몇 년째 지속된 것이다. 국정공백 상태에서 지방에 관심조차 주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표를 겨냥해 "폭우가 발생해도 그냥 와서 장화도 스스로 신지 않고 자원봉사 흉내만 내고 다닌다고 해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 게 아닌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단계별 대책을 빨리 세워서 이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