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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야밤에 기습적으로 미사일 발사:엔티엠뉴스

북한, 야밤에 기습적으로 미사일 발사

느닷없이 미사일 발사한 북한에 국제사회 강력 비판

2017-07-29     이규광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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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밤, 북한이 지난 4일에 이어 24일 만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자정이 가까운 1141분께, 기습적으로 이뤄졌는데, 군 관계자는 한국이나 미국 정보 당국을 속이고 기습발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북한은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를 고속도로 터널 등에 보관하다 기습적으로 발사버튼을 누르곤 했으나 이번에는 TEL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 지금껏 한 반도 발사 한 적이 없는 자강도 전천군 지평리에서 발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은이 한 동안 나타나지 않다 등장하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 발사, 측근 처형 등의 사건이 일어났다김정은이 지난 12일 화성-14형 개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보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예의 주시하고 있었는데 27일 평양시 서성구역 연못동에 위치한 6.25전쟁 전사자 묘역(북한은 조국해방전쟁열사묘라 부름)에 나타나 화환을 진정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정은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을 기만하는 전술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유엔은 즉각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 파르한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 사거리 가능성이 있는 북한의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한 "오판 위험을 줄이고 긴장 완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대화채널 제안에 북한 지도부가 호응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북한 지도부는 국제사회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력 비난하면서 "북한의 무기 실험은 세계를 위협하고 북한을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도 마찬가지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개발에 대한 규정이 있다""북한이 국제사회 염원을 위반한데 대해 반대한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미사일 실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