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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의 '전술핵 배치' 발언 비판:엔티엠뉴스

우원식 원내대표, 홍준표 대표의 '전술핵 배치' 발언 비판

'한국당, 북한처럼 색깔론 도발과 위협으로 정부 흔들어 살길을 찾겠단 심보 아닌가'

2017-08-11     신대식
<사진/국회연합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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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북한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로 미국령 괌에 대한 포위사격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여전히 과거 방식으로 위협과 도발로 국면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젖어 있어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북한 도발을 지렛대 삼아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며 문재인정부를 향해 총공세를 펼치는 것과 관해서는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정당과 비교하며 극우라고 비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북한은) 불량국가라는 오명을 자랑스러운 역사처럼 여겨서는 더 큰 고립과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을 명심해야 한다이럴 때일수록 우리 정부는 최종적 해결법은 대화라는 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것처럼 한.미간 (대북) 압박 제재 전략과 핵 폐기 유도 기조를 굳건히 하고 더불어 안으로는 군 개혁 작업에 박차를 다해 자주국방 기틀을 세우는데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북한 도발에 한미공조를 튼튼히 하는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흔들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주사파 운운하며 비난하고 있고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전술핵 배치처럼 위험천만한 천둥벌거숭이 소리로 국민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겨냥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북한처럼 색깔론 도발과 위협으로 정부를 흔들어 살길을 찾겠단 심보라며 안방에서 정부 흔들기에 여념 없는 태도는 국제 사회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같은 보수야당인 바른정당을 건전한 보수 세력이라고 말하면서 한국당을 극우 보수로 규정해 압박하기도 했다.

이 같은 우 원내대표의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갈라치기는 추경안 처리과정에서 한국당이 표결에 참여할 뜻을 내비치다 본 회의 표결직전 집단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사태를 맞은 배신의 경험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보여진다.

우 원내대표는 요즘 바른정당이 건전보수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잇단 행보를 환영한다며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취임직후 5.18묘역과 봉하마을 참배하고 최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 행보를 적극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연일 종북 색깔론으로 극우 보수를 못 버리는 속에서 바른정당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바른정당을 향해 보수 정권 9년 동안 이념 갈등을 부추기고 부도덕한 수단을 동원해 나라를 혼란에 빠트린 반성과 성찰의 결과물이길 기대한다문재인 정부 안보정책에 문제 제기를 하되 색깔론 종북 몰이엔 선을 긋겠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환영받을 자세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이어 국회 운영 전반에서 합리적 견제세력, 열린 새로운 보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외피만 바꾼 한국당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