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내년에는 신보수주의 기조로 새로운 한국당 만들겠다'
장제국.안대희에 이어 홍종욱까지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에 난감
2017-12-29 신대식
<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합동취재팀>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금년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다. 당 대표로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대표는 “우리 한국당으로서는 고통의, 질곡의 한 해를 보냈다”며 “이제 내년에는 신보수주의를 기조로 새로운 한국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주 의미 있는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을 봤다”며 “무응답층을 상대로 한 성향 분석이었는데 보수우파 지지성향이 진보좌파 지지성향보다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돼 있었다”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당을 새롭게 하고 보수우파의 혁신으로 새로운 한국당이 될 때 말하지 않는 다수의 국민은 우리 편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확신을 갖고 그분들의 마음을 잡는 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개월에 걸친 당의 조직 혁신, 인물 혁신, 인적 혁신을 통해서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내년에는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의 기세로 새로운 한국당이 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홍정욱 헤럴드-올가니카 회장이 이날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홍 대표의 구상은 상당부분 차질을 빚게 됐다.
전날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후보로 염두에 뒀던 장제국 부산 동서대학교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홍 회장마저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한국당의 지방선거는 난관을 맞게 된 것이다.
이날 홍 회장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금년의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다. 당 대표로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대표는 “우리 한국당으로서는 고통의, 질곡의 한 해를 보냈다”며 “이제 내년에는 신보수주의를 기조로 새로운 한국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아주 의미 있는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을 봤다”며 “무응답층을 상대로 한 성향 분석이었는데 보수우파 지지성향이 진보좌파 지지성향보다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돼 있었다”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당을 새롭게 하고 보수우파의 혁신으로 새로운 한국당이 될 때 말하지 않는 다수의 국민은 우리 편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확신을 갖고 그분들의 마음을 잡는 데 주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개월에 걸친 당의 조직 혁신, 인물 혁신, 인적 혁신을 통해서 당이 새롭게 출발하는 내년에는 승풍파랑(乘風破浪.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의 기세로 새로운 한국당이 될 것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홍정욱 헤럴드-올가니카 회장이 이날 사실상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홍 대표의 구상은 상당부분 차질을 빚게 됐다.
전날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후보로 염두에 뒀던 장제국 부산 동서대학교 총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홍 회장마저 불출마로 가닥을 잡으면서 한국당의 지방선거는 난관을 맞게 된 것이다.
이날 홍 회장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