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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노인회 초청해 오찬하며 '고견 듣는 자리':엔티엠뉴스

문재인 대통령, 대한노인회 초청해 오찬하며 '고견 듣는 자리'

'(북과)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강력한 국방력으로 대화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할 것'

2018-01-05     이서형
<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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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을 맞아 대한노인회 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노인 대표들에게 새 정부의 대북 정책을 믿고 지지해 주시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주시면 제가 잘해 나갈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린다며 대북 정책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연기하고, 올림픽에 자신의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지지하고 이것이 잘 되면 북미 간 대화 여건까지 조성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수 정당의 주장과는 달리 남북 대화는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여건이 맞으면 미국도 북한과 대화할 수도 있으리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마침 북한도 평창 올림픽 참가의 뜻을 밝혀왔다.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고, 나아가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만들겠다. 어르신들이 더 존경받고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초연금 단계적으로 30만 원으로 인상, 노인 일자리 47000개 증가, 중증 치매 환자 본인 부담률 10%로 완화, 치매센터 확충, 노인 틀니 본인 부담 30%로 완화 등의 노인 정책도 홍보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장 등이 참석하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