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말로는 다 못할 슬픔이 앞선다'
박 시장과 노 의원, 경기고등학교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2018-07-23 신대식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접하고 "말로는 다 못할 슬픔이 앞선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들었다. 여전히 믿겨지지가 않는다"며 이렇게 적었는데, 박 시장과 노 의원은 경기고등학교 선후배로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시장은 "당과 정파를 넘어 수많은 국민들께 존경과 신뢰를 받아온 정치인이었다"며 "우리사회 가장 힘든 분들의 곁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온 분이었다"고 노 의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명하고 날카로운 통찰과 재치로 널리 사랑 받아온 분이었다"며 "비통한 소식에 고인을 잃고 슬퍼하실 유가족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오후에 노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신대식 기자/ntmne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