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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원내대표, '유치원3법.산업안전보건법 반드시 처리':엔티엠뉴스

홍영표 원내대표, '유치원3법.산업안전보건법 반드시 처리'

청와대 비리 첩보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충분하게 해명했고 조치도 취했다고 본다'

2018-12-17     이규광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3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야당과 협의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17,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편요구와 맞물려 여야가 국회 일정에 어렵게 합의했다""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유치원 3법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은 이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지난 정기국회에서 한국당이 처리를 약속했다가 끝까지 반대해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한국당이 다시 약속한 만큼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통해 처리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현장점검 중 숨진 김용균 씨와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도 야당과 협의해 임시국회 내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구의역 사고와 타안화력 발전소 사고는 상시적 위험을 외주에 맡기는 우리 산업 현장의 고질적 문제에서 비롯된 현상"이라며 "작년부터 상임위에 여러 건이 제출됐는데 보수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했다. 하청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입법에 야당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여야 5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선 "국회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우윤근 주 러시아 대사의 비위 첩보 보고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충분하게 해명했고 조치도 취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폭로한 사람의 문제다. 자신의 비리를 뒤덮기 위해 저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김태우 수사관은 우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 결과를 청와대에 보고했다가 쫓겨났다고 조선일보를 통해 주장했다.


이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