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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열었지만...:엔티엠뉴스

바른미래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열었지만...

유승민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 대거 불참해 갈등은 계속될 듯

2019-02-13     김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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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당 1주년을 맞은 바른미래당이 기념식을 열었지만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행사가 됐다.

1년 전,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하면서 새로운 중도 보수의 길을 걸었던 바른미래당은 최근 민주평화당과의 합당 논의가 일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국회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가진 바른미래당은 손학규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소속 의원 10여명이 참석했지만 유승민 전 공동대표와 정병국.이혜훈.정운천.지상욱 의원 등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이 불참했고 국민의당 출신인 이언주 의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손 대표는 보수든 진보든, 영남이든 호남이든 합리적이고 개혁적이고 바른미래당이 추구하는 대의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동지가 될 수 있다바른미래당은 그들과 함께 새판짜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지난 연찬회에서 우리가 많은 것을 합의하지는 못했지만 평화당과의 통합은 더 이상 거론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다시 통합 발언이 나오는 상황을 지도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당 차원의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날 박주선 의원과 김동철 의원이 평화당 의원들과 한국 정치 발전과 제3정당의 길이란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하 최고위원을 직접 찾아 당 대 당 통합 이야기는 해본 적이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축하해야 할 기념식이 갈등이 내제된 속에 열려 향후 바른미래당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하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