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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 대표, '대안 정당으로서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야':엔티엠뉴스

황교안 신임 대표, '대안 정당으로서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야'

'5.18폄훼 발언',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처리, '태블릿PC' 등 난제 수두룩

2019-02-28     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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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대표는 첫 일성으로 국민이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황 대표는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대안 정당으로서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 당부터 통합이 되고 더 나아가 넓은 통합까지 이뤄가는 일들이 차근차근 확실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하고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찾아 헌화한 뒤, 방명록에 위대한 대한민국의 다시 전진, 자유한국당이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취재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 방문도 예정돼 있냐고 질문하자 황 대표는 이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지도부 첫 인선으로 원조 친박계로 분류되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하기도 했다.

이어 취임 인사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국회의 어려움은 여당이 잘 풀어주셔야 정상화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고 지적하며 기 싸움을 벌였다.

황 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방문하는 한편, 취임을 축하하러 온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도 만났다.

취임하자마자 광폭 행보를 이어간 황 대표지만 ‘5.18 폄훼 발언과 관련해 전당대회 때문에 징계논의가 유예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처리 문제와 이종명 의원의 제명건, 그리고 전당대회 토론회 과정에서 거론했던 태블릿PC 조작설에 대한 난제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민심의 상반된 모습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