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표, 서울과 통영오가며 4.3보궐 마지막 지원에 나서
집권 여당으로써 통영.고성에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연장과 지원 약속
2019-04-02 강홍구
4.3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양문석 후보가 당선되면 이번 추가 경정 편성 때부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참석시켜 통영에 긴급 자금을 많이 가져오게 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통영고성 지역에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연장을 약속하고 집권여당으로서 지원을 다짐했다.
이 대표는 협의회를 마친 뒤 곧 바로 통영.고성으로 이동해 양 후보를 지원했고, 홍영표 원내대표도 합류해 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이 대표는 서울 당정청협의회에서는 정부와 함께 창원과 통영 지역의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 재지정을 논의하는가 하면 창원과 통영.고성을 찾아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약속하며 한 표를 호소한 것이다.
통영.고성 유세에서 이 대표는 “양 후보는 제 동생이나 마찬가지다. 민주화 운동을 할 때부터 같은 동지로 같이 싸워왔다”면서 “양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자기 몸을 던진 사람이다. 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문석이를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국당 정점식 후보 측근의 ‘기자 매수’ 의혹을 지적하면서 “만약 (매수를 한 인사가) 후보의 회계 책임자라고 한다면 당선이 되어도 당선 무효가 된다”며 “그렇게 되면 국회가 아니라 법원으로 매일 출근해야하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통영 경제를 살리겠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이 대표는 창원.성산을 찾아 정의당과 함께 합동 유세를 갖고 여영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