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황교안 대표, 문 대통령 향해 '(김정은)대변인 짓' 발언 논란:엔티엠뉴스

황교안 대표, 문 대통령 향해 '(김정은)대변인 짓' 발언 논란

한국당, '대변인 짓이라고 언급하지 않아. 대변인 짓 발언은 사실관계 달라' 해명

2019-05-22     이규광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짓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황 대표는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진행된 민생대장정 연설과정에서 지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자의 후예라고 말한 것을 들면서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 아닌가.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대변인이라 하고 있지 않나. 제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황 대표는 “(김정은)대변인 짓이라고 발언했는데, 이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됐다.

황 대표를 취재하던 취재진이 인천 남동공단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변인 짓이라고 말씀한 게 맞느냐고 질문하자 황 대표는 내가? 내가 무슨 대변인 짓이라니라면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한 것이다. 천만의 말씀이라고 영상에서 말한 것을 전면으로 부인했다.

황 대표를 수행한 전희경 대변인은 현장에서 앞 쪽에 있던 청중의 발언을 황 대표가 옮기는 과정에서 오해가 불거진 것이라면서 저희가 영상을 다시 확인해보니 황 대표가 명확하게 대변인 짓이라고 언급하진 않았다. 황 대표의 대변인 짓발언은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황 대표가 다른 사람의 말을 옮겼든 간에 문 대통령을 향해 대변인 짓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로 확인되면서 SNS 등에서는 영상에서 말한 것을 금방 잊었나?”, “불리하니까 일단 안 했다고 하나?”는 등의 비판적인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황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도가 지나쳤다”,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지지자들의 환호에 취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