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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 '손학규 선언' 통해 유승민.안철수 함께 가자 제안:엔티엠뉴스

손학규 대표, '손학규 선언' 통해 유승민.안철수 함께 가자 제안

'다른 당으로 간다는 생각 말라. 당 통째로 이끌고 자유한국당과 통합 생각은 버리라'

2019-08-21     윤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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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안철수.유승민 전 공동대표에게 함께할 것을 제안하고 바른미래당 자강론과 함께 내년 총선계획까지 발표하면서 비당권파의 사퇴 주장을 외면했다.

이날 손 대표는 국회에서 예고됐던 손학규 선언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유승민 대표님, 함께 갑시다. 이제 싸우지 말고 승리의 길로 나갑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다 함께 바른미래당으로 튼튼하게 자리 잡고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의 모든 개혁세력이 제3지대에서 함께 모여 대통합개혁정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의 길로 나가자다른 당으로 간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더군다나 당을 통째로 이끌고 자유한국당과 통합하겠다는 생각은 아예 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섭섭했던 감정, 구원을 다 잊고 다함께 나서자. 제가 나서서 안철수, 유승민을 끌어 들이겠다딴 데 갈 생각은 아예 버리라고 비당권파의 동참을 촉구했다.

손 대표는 다만 함께 갈 사람들은 이제부터 딴 생각은 하지 말라면서 더 이상은 당의 기강이 해이해져서는 안 된다. 당의 화합은 화합대로 챙기고, 기강은 기강대로 확실히 잡겠다고 비당권파의 반발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자유한국당과 보수대통합을 하는 것도, 민주평화당 또는 평화당 탈당파 모임인 대안정치연대와 통합하는 것도 반대했다.

손 대표는 한국당과 보수대통합은 구태정치의 복귀이고, 평화당.대안정치연대와의 통합은 지역정당으로의 쇠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좌우의 이념적 차이를 극복하고 중도의 길로 우리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정당이라면서 바른미래당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다당제 의회에서 연합정치를 실현해서 합의제 민주주의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에서 바른미래당의 승리를 확신한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심판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절망이 중간지대를 크게 열어놓을 것이고, 그 중심을 잡는 바른미래당에게 민심이 쏠릴 것이라며 새로운 정치, 3의 길을 수행하기 위한 새판 짜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 대표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야당과 함께 거국 내각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국회가 꽉 막혀있는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어떻게 이행하실 것인가라면서 장관 인사 등 주요 국사를 위해서는 야당을 포함한 국가 원로로 구성된 가칭 국가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국론을 수렴하고 통합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