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 오른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은?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국적은 한국이며 원정출산 의혹은 사실이 아냐'
2019-09-19 고 건
포털사이트에 전날에 이어 18일에도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낳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라치몬트 산후조리원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는데, 이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원정출산 의혹을 받으면서 해당 산후조리원에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앞서 전날 나 대표는 미국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자신의 아들의 국적은 한국이며 원정출산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아들의 국적 논란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나 대표는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면서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물타기 성 의혹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예를 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조 장관이 후보 검증에 있어 다양한 의혹과 마주했고 수사가 진행됐는데, 비슷한 의혹을 받고 있는 나 원내대표가 해명 없이 법적조치만 운운하는 것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