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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최고, '(미래한국당)위성 정당 아니라 위장 정당':엔티엠뉴스

박주민 최고, '(미래한국당)위성 정당 아니라 위장 정당'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주소지, 논 위에 있는 빈 창고

2020-02-10     이규광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이 미래한국당의 울산시당 사무소 소재지로 신고 된 곳을 해당 지역 (민주당) 예비후보인 김태선 후보가 직접 방문해보니 논밭 한가운데 있는 창고가 나왔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으로 출범시킨 미래한국당 울산시당 사무실 주소가 논 위에 있는 빈 창고이고, 일부 시도당 사무실은 자유한국당과 주소를 공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10, 박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정당이 아니라 위장정당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최고위원은 미래한국당 창당 절차가 졸속으로 이뤄지며 정당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형식적 요건도 못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창당승인서를 정보공개청구로 받았다면서 미래한국당 부산시당 사무소 소재지는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건물이고, 대구시당 소재지는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명의 건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런 정황은 미래한국당이 위장정당이라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미래한국당의 다른 지역 시도당 사무실도 자유한국당과 주소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래한국당 경북도당은 최교일 한국당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차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민주당은 미래한국당이 하청정당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만큼 선관위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미래한국당이) 자유한국당의 하청정당으로 선거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우롱하는 불법 정당이라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선관위는 정당정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 위성정당에 대해 등록 거부로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소 공유가 정당 등록을 제한할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정당법에는 시도당 사무실은 시도 관할 안에 두어야 한다는 내용 외에는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