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에 추경 처리 촉구
'추경안은 코로나와 전 세계 경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
2020-03-18 이규광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 못하면 여야 모두 역사에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7일,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추경 처리가 가능한 마지막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와 전 세계 경제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비책"이라면서 "방역 나선 의료진과 한계상황 자영업자.소상공인.비정규직 구제에 절박하게 필요한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마저 '선거용 돈 풀기'란 야당 주장에 하루도 남지 않은 국회 시간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은 과감히 추경을 편성한다는 대원칙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많은 국민들의 삶이 고통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모두 다시 잠시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대부분 국민이 참여해 지난 2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다"며 "방역당국은 사회 거리두기가 방역 확산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2차 사회거리 두기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민 불편이 크겠지만 4월 초까지 다시 한 번 다시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