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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그린 뉴딜 적극 환영', 강기정 '고용 유지 첫 번째':엔티엠뉴스

배진교 '그린 뉴딜 적극 환영', 강기정 '고용 유지 첫 번째'

위기대책에 대한 공감대 갖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제도화 검토하기로

2020-05-16     윤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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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와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그린 뉴딜'과 고용 유지 등 위기대책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제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강 수석은 국회를 찾아 지난 12일 신임 원내대표가 된 배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원내대표 취임을 축하드린다. 더 빨리 왔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일정들을 조율하다 보니 이제 오게 됐다"며 인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수석은 "배 원내대표께서는 진보운동도 하고 누구보다 현장과 지역을 알 수 있는 지자체장을 지냈기 때문에 지방과 현장을 잘 살피고 그 의견을 반영시켜 주실 것"이라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저도 새로운 발견 중의 하나가 지방이었다. 지방에 그동안 발 디뎠던 정의당과 배 원내대표께서 그런 뜻을 잘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비롯한 청와대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에 국민들이 많이 응원을 보내고 있고 저희 정의당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배 원내대표는 "특별히 또 대통령께서 취임 3주년을 맞이해서 경제위기대책으로 한국형 뉴딜도 얘기하셨고 지난 국무회의에서는 그린 뉴딜 관련해서 업무보고를 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서 저희 정의당에서는 그린 뉴딜을 총선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지금 더 중요한 것은 경제위기 극복이 노동자들의 일자리, 서민들의 삶을 지키는 방향에서 진행돼야 한다""특히 어려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해고하지 않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우리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잘 지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 수석은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와 관련해서는 조금 전에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께 '시기를 앞당겨 달라. 공포 후 1년은 너무 늦다. 앞당겨 달라'는 말씀도 드렸고 특수고용노동자 중에서도 사용자가 사실상 확인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번 법통과에 같이해 달라는 말씀도 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고용과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 '절실히 일하겠다', '절실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하셨고 그런 점에서 '국회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라든가 호응해주고 답해주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또 기업지원, 기간산업지원에 대해서도 고용이 유지되는 것을 1번으로 원칙을 갖고 하라는 말씀을 저희들에게 여러 번 지시를 하셨다"고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때도 대통령께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운영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도 특히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서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어느 때보다도 더 절실하다""잘 운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말씀을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제도화가 21대 국회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강 수석은 "여야정 상설협의체 제도화는 대통령께서 늘 관심 갖는 부분"이라면서 "20대 국회 때도 사실 정의당이 많이 도와주셔서 노력을 했는데 애초에 약속대로 분기별로 상시적으로 하는 제도화를 사실상 성공시키지 못했다. 저희들도 노력하고 대통령께 보고도 잘 드리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