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 '좌고우면하지 않고 다음 걸음 내딛겠다'
'국회법상 상임위 선출 시한 8일, 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원칙 유지할 것'
2020-06-06 이규광
5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다음 걸음을 내딛겠다”면서 국회법이 정한 일정대로 상임위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본회의 의장단 선출 표결에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상임위 배분 문제와 자의적 법 해석으로 통합당이 함께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 일정대로 상임위를 구성하고 3차 추경이 시급하니 통합당과는 오늘부터 최대한 협상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야당이 관행으로 법 준수를 하지 않는다면 원칙대로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의 공은 통합당에 넘어갔다"며 "통합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법상 상임위 선출 시한이 6월 8일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은 법을 지키는 원칙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