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 '국회, 그동안 관행 핑계 삼아 법 안 지켜'
'국민에 대한 국회 책임은 단 하루도 늦출 수 없다'
2020-06-08 이규광
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원구성을 법정 시한 내 마무리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위기극복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오늘은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구성을 마쳐야 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는 그동안 관행을 핑계 삼아 법을 안 지켜 왔다”면서 “그러나 더 이상 어떤 이유로도 법을 어기는 잘못된 행태를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임위 배분 때문에 국난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는 그런 오류를 민주당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며 “국민에 대한 국회 책임은 단 하루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대로 오늘 원구성을 마치고 국민을 위한 일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3차 추경의 빠른 집행이 하반기 경기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차 추경은 국민께서 21대 국회를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3차 추경에 대한 신속한 심사와 처리를 위한 빠른 원구성에 협력할 것을 야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백해무익한 대북전단 살포는 금지돼야 한다”면서 “원구성이 완료되면 대북전단살포금지 입법을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