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9일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집회 막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 '집회 자유와 함께 시민 생명.안전도 지켜야 할 절대 과제'
2020-10-06 신대식
<사진/지난 3일, 개천절 집회에 참석한 태극기 부대와 이를 막아선 경찰>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서 9일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인 광화문 광장에 경찰 버스를 동원한 차벽이 설치된다.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이상 집회를 허가하지 않는 등 원천 봉쇄 방침을 이어가기로 했다.
5일,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글날에 52건의 10인 이상 집회가 신고 돼 있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서 원천 차단을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와 함께 시민 생명과 안전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과제”라며 대응 기조에 변화가 없음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개천절에는 집회 차단을 위해 광화문 일대를 경찰 버스가 막아서고 검문소 90곳이 세워졌으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았다.
박 통제관은 야당에서 도심 집회는 봉쇄했으나 관광지 등에 인파가 몰렸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 긴장하고 있다”면서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개천절에 이어서 9일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인 광화문 광장에 경찰 버스를 동원한 차벽이 설치된다.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0인 이상 집회를 허가하지 않는 등 원천 봉쇄 방침을 이어가기로 했다.
5일,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글날에 52건의 10인 이상 집회가 신고 돼 있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서 원천 차단을 위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집회의 자유와 함께 시민 생명과 안전도 우리가 지켜야 할 절대 과제”라며 대응 기조에 변화가 없음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개천절에는 집회 차단을 위해 광화문 일대를 경찰 버스가 막아서고 검문소 90곳이 세워졌으며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1.2호선 시청역, 3호선 경복궁역에 지하철이 서지 않았다.
박 통제관은 야당에서 도심 집회는 봉쇄했으나 관광지 등에 인파가 몰렸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연휴 이후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서 긴장하고 있다”면서 “선제검사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