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남, 순결녀 모두 모여라”
유명 블로거 포스팅에 2000 여개의 리플 달려, 다양한 반응 나와
2010-07-15 서유석
해외가 아닌 국내 인터넷에 때 아닌 순결남,처녀 고백이 줄을 잇고 있다. 화제의 발단이 된 것은 ‘레진’이라는 필명을 쓰는 유명 누리꾼의 블로그.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10일 “익명이니 처녀와 동정남은 나이랑 성별만 달아봐.” 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다. 그러자 순식간에 이를 고백하는 리플들이 달리면서 ‘레진’의 블로그는 폭발적인 주목을 얻게 됐다. 자신이 순결남 이나 처녀임을 고백하는 리플은 물론이고 자신이 언제 첫 경험을 하였는지에 대한 고백 또한 줄을 이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지난 10일 “익명이니 처녀와 동정남은 나이랑 성별만 달아봐.” 라는 내용의 포스팅을 하였다. 그러자 순식간에 이를 고백하는 리플들이 달리면서 ‘레진’의 블로그는 폭발적인 주목을 얻게 됐다. 자신이 순결남 이나 처녀임을 고백하는 리플은 물론이고 자신이 언제 첫 경험을 하였는지에 대한 고백 또한 줄을 이었다.
이 블로그에 달린 리플들의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히 자기가 동정인가 아닌가를 넘어서서 자신들의 성적 가치관에 대한 반응도 나왔다. ‘역시’ 라는 누리꾼은 “사랑하는 사람과 (순결을) 해결하는 것은 좋은 것 같아. 그저 아련한 추억만으로 남게 될 지라도 그건, 그 순간은 분명 사랑이었으니까.” 라고 남기기도.
한편, 블로그에 달린 반응 중에는 간통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 되었는데, 간통죄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간통제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해 한 전문가는 “현 인터넷 세대는 상대적으로 권위주의에서 벗어난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 세대로써 (성적인) 이야기 할 수 있는 첫 세대로 이러한 반응들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