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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엔티엠뉴스

라면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

2011-08-09     성 주

방송인 이경규가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였던 '꼬꼬면'이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되어 높은 인기를 누리면서 라면 업계 순위에 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기존 라면과 다른 구수하고 칼칼하면서 담백한 라면"이라는 등 후기가 번지면서 '꼬꼬면'의 돌풍은 한 순간으로 그칠 것 같아 보이질 않는다.

'꼬꼬면'을 출시한 한국 야쿠르트측에서는 출시 후 연 300억의 매출을 달성하게 될 경우 라면업계 순위가 4위에서 3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꼬꼬면'의 성공을 계기로 외식창업 시장에서도 라면 전문점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창업몰에서는 이달부터 판매된 '꼬꼬면'의 돌풍에 따라 인스턴트식의 라면이 아닌 정통 생라면 형식의 라면 전문점의 매출도 늘었다고 발표했다.

창업몰 외식창업 개발팀 변영진 과장은 “시기적으로 분석해 봤을 때, 식품업체를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불황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있을 때에도 항상 라면업체들은 10~20% 정도 매출이 향상되는 호황을 누려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맛과 영양을 생각하는 라면이 특히 인기다. 웰빙 트랜드와 맞물려 건강을 생각하는 생라면 업체들의 경우 최근 장마와 물가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 신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업계에 분석에 따르면 눈에 띄는 라면 전문점은 신사동 가로수길의 ‘토마토라멘’과 ‘이퓨도(IPPUDO)’ 등이다.

유통대기업이 운영하는 라면집 이퓨도(IPPUDO)는 정통 하카타 라멘을 주제로 일품요리와 주류문화를 선보이는 일본 정통 라멘 전문점이다. 이 대기업은 라면 체인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에 있다고 밝혀 창업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이기도 하다.

몸에 좋은 토마토와 닭육수로 맛을 낸 ‘토마토라멘’은 이경규의 '꼬꼬면'처럼 맵지 않으면서 화학 약품이 없이 몸에 좋은 유기농 이탈리아 토마토를 사용하여 강남부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라면 전문점이다.

<성 주 기자/ntmnews@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