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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한 공주 여자축구팀 '공주FC':엔티엠뉴스

유일무이한 공주 여자축구팀 '공주FC'

축구, 더 이상 남성의 전유물 아냐

2012-07-09     박성철

공주시 여성대표축구단 공주FC선수들/ 박성철 기자

“남성의 전유물인 축구를 통하여 여성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축구는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2002 월드컵 이후 축구는 남녀 모두에게 부합되는 스포츠경기로서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축구변화의 물결이 공주시에도 미쳤다. 공주내 단일 최대규모 여자축구팀인 ‘여자축구단 공주FC(이하 공주FC)’는 8일, 공주시 우성중학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화합을 갖는 친선 축구경기를 가졌다.

공주FC는 작년 10월에 창단, 공주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이상 여성들로 이룬 팀으로 여성들의 체육활동 참여확대를 위해 창설됐다. 시작은 청년들로 이뤄졌으나 현재는 주부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모인 공주FC팀이 청·장년층으로 모인 지역주민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는 대단했다. 양 측은 승패 여부를 떠나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참석자 모두 거짓 없는 땀과 열정을 보여주며 경기에 임했다.

공주 FC팀 리더 최이슬양(26)은 “축구는 남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있는 스포츠임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 기회로 이번 경기를 마련한 것” “꾸준한 훈련을 통해 나를 이기고 진정 경기를 즐길 수 있을때 공주뿐만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뛰는 선수들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주FC는 앞으로 공주지역을 대표하는 여자축구단으로서 지속적인 훈련과 경기를 통해 실력을 개발하고 공주시 홍보하기 위해 각종 축구대회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성철 기자/maitres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