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_amp.html on line 3
판다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투쟁 생존자 16인, 결승무대 진출:엔티엠뉴스

판다를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투쟁 생존자 16인, 결승무대 진출

2012-10-24     사회부
<사진/아태지역 준결승전(싱가포르)에서 선발된 결승 진출자 (왼쪽부터 중국 와일드에이드 대표 메이 메이(May Mei), 결승 진출자 사무엘 램(Samuel Lam), 코니 챙(Konnie Tsang), 챙 리 린(Chang Li Lin), 레이 헝(Lei Hung), 청두 판다 베이스 매니저 리 밍시(Li Mingxi)>

자이언트 판다 보존에 대한 지식 수준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선발대회인 2012 청두 팸바사더의 결승 진출자 총 16명이 발표되었다.

전세계 지원자 총 255,241명 중 각 지역별 준결승을 통해 선발된 결승 진출자 16명은 10월 28일 중국 청두에서 최종 대결을 펼친다. 1년간 ‘청두 팸바사더’로서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3명의 최종 우승자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최종 1명이 진출했던 아태지역 준결승에서는 싱가폴의 챙 리 린(Chang Li Lin), 사무엘 램(Samuel Lam), 홍콩의 코니 챙(Konnie Tsang), 대만의 레이 헝(Lei Hung)이 아태지역 결승 진출자로 선발되었다. 선발된 4명의 아태지역 결승 진출자들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된 준결승 행사 동안 도전 과제를 부여 받아 수행함으로써 판다 보존에 대한 열정과 헌신을 평가받은 바 있다.

싱가폴을 비롯하여 중국 본토, 미국, 영국 등 4개 지역에서도 3일 간의 준결승전을 통해 각 지역별로 준결승 진출자 24명 중 최종 결승 진출자를 4명씩 선발하였다. 총 16명의 결승 진출자들은 자이언트 판다의 고향인 중국 청두로 이동하여, 세계 최대 규모의 포획 판다 수를 보유하고 있는 청두 판다 베이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결승 진출자들은 실제 판다와 함께 생활하며, 판다 재활 및 보존에 대해 자세히 학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3주 동안의 활동을 마친 뒤, 판다 서식지로 이동하여 판다를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결승 진출자 중 3명의 우승자는 ‘청두 팸바사더’라는 공식 명칭과 함께 미화 20,000달러의 상금과 2013년 글로벌 판다 보존 투어 체험 특전이 주어진다. 이 투어는 11개국에서 주최하는 판다 방문 세계 여행으로서, 멸종 위기 동물 보존에 관한 대중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이언트 판다는 중국 청두를 대표하는 동물로, 쓰촨 지방의 고립된 산맥에서 주로 생활하며,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멸종 위기 종 가운데 하나이다. 야생 판다 개체군은 서식지와 생존 요건, 판다의 생존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키는 선천적인 특징 때문에 현재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렇게 멸종 위기에 놓인 판다를 돕기 위해 청두 판다 베이스는 와일드에이드(WildAid), 야오 재단(Yao Foundation)과 함께 청두 팸바사더(Chengdu Pambassador)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판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판다 자연 서식지를 개선함으로써 인공 사육된 판다를 야생에 성공적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