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주택 2년 거주 마침내 이사
처음 행복 주택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감사했어요. 저렴한 가격에 새 집에 들어갈 수 있었거든요. 사회초년생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되었어요. 그러던 중 2년의 계약 기간이 다가왔고, 저는 새로운 전세 집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어요. 퇴거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었어요.
이 후기를 통해 저처럼 행복 주택을 떠나려는 분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래요. 실제로 제가 겪은 경험을 있는 그대로 공유하려고 해요.
퇴거 준비 과정
퇴거 결정을 하고 나서부터 준비는 시작돼요. 저는 3개월 전부터 준비했어요. 가장 먼저 한 일은 LH에 퇴거 의사를 통지하는 것이었어요. 법적으로는 30일 전 통지면 되지만, 저는 여유 있게 3개월 전에 했어요.
퇴거 준비 과정에서 제가 한 것들을 정리해보면요.
- 이사할 집 결정하기: 2개월 걸렸어요
- 이사 일정 잡기: 새 집의 인수인계 날짜 확인
- 짐 정리하기: 필요한 것과 버릴 것 분류
- 청소 계획 세우기: 언제 누가 청소할지 결정
- LH와 최종 검사 일정 예약: 퇴거 일주일 전
생각보다 할 일이 많았어요. 일과 병행하면서 준비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실제 들어간 이사 비용
제가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사 비용이었어요. 저는 짐이 많지 않은 편이라 소형 이사를 신청했어요.
이사 비용의 내역은 다음과 같아요.
- 이삿짐센터 비용: 320,000원 (평일 2시간 반)
- 포장재료 비용: 15,000원
- 새 집 배치 비용: 30,000원 (이사업체의 추가 서비스)
- 팁: 50,000원
총 415,000원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다만 이것은 운 좋은 경우였어요. 친구는 같은 규모 짐으로 500만 원대를 썼거든요.
청소 비용과 손상 복구
이사보다 더 신경 썼던 부분이 청소였어요. 행복 주택은 공실 상태로 반환해야 하거든요. 저는 전문 청소 업체를 부르기로 결정했어요.
청소 비용은 이렇게 나왔어요.
- 전문 청소 업체: 450,000원
- 베란다 특별 청소: 50,000원
- 곰팡이 제거: 30,000원
총 530,000원이 들었어요. 비용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최종 검사에서 손상 비용을 청구받지 않으려면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고마운 점은 2년 거주하면서 큰 손상이 없었다는 거예요. 벽에 사진만 몇 개 걸었는데, 청소 업체가 구멍을 패치해줬어요. 최종 검사에서는 손상 비용을 청구받지 않았어요.
예상 밖의 추가 비용들
계획에 없었던 비용들도 발생했어요.
- 인터넷 해지 비용: 50,000원
- 가스/전기 종료 처리: 20,000원
- 폐기물 처리: 80,000원 (오래된 가구 버리기)
- 짐 보관료: 150,000원 (이사 사이의 3일간)
이런 비용들을 미리 예상하지 못해서 당황했어요. 총 300,000원의 추가 비용이 들었어요.
보증금 반환 과정
퇴거 후 가장 기다려지는 부분은 보증금 반환이었어요. 저는 보증금 1,000만 원을 맡겼었어요.
반환 과정은 다음과 같았어요.
- 최종 검사: 퇴거 당일
- 검사 결과 통보: 3일 후
- 보증금 송금: 검사 완료 후 일주일 내
다행히 손상 비용이 없었기 때문에 보증금 전액을 받았어요. 송금 이후로는 마음이 놓였어요.
실제로 든 총 비용 정리
제 경우에 행복 주택 퇴거에 들어간 총 비용을 정리하면요.
- 이사 비용: 415,000원
- 청소 비용: 530,000원
- 추가 비용: 300,000원
총 1,245,000원이 들었어요. 처음 예상했던 것은 800,000원 정도였는데, 실제로는 훨씬 많이 나왔어요. 하지만 손상 비용이 없었기 때문에 운 좋은 경우라고 생각해요.
돈을 아끼기 위한 제 실수들
만약 다시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제 경험에서 배운 점들이 있어요.
- 처음부터 더 신중하게 이사업체를 선택했을 거예요
- 폐기물을 미리 버렸을 거예요 (시간에 여유가 있을 때)
- 짐 보관료를 줄이기 위해 새 집 입주 일정을 더 촘촘히 맞췄을 거예요
- 청소 비용 보다는 본인이 청소하고 업체는 마무리만 부를 수도 있었어요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100만 원대로 줄일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
행복 주택 거주에 대한 최종 평가
퇴거 비용은 크지만, 행복 주택에서의 2년은 정말 소중했어요. 저렴한 월세로 품질 좋은 집에 살 수 있었거든요. 그 덕분에 저는 월급의 상당 부분을 저축할 수 있었어요.
퇴거할 때는 비용이 크지만, 행복 주택은 사회초년생에게는 정말 좋은 제도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후회하지 않아요. 오히려 감사해요.
앞으로 행복 주택을 떠나는 분들이 저의 경험을 참고하셔서 더 효율적으로 준비하시기를 바래요.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