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지난 1일부터 '2013 서울 등(燈)축제'가 시작됐다. 오는 17일까지 청계천 광장 모전교를 시작으로 종로 2가 삼일교까지 청계천 일대 900m 구간에서 총 3만여 개의 등불을 선보이는 이번 축제는 '한성백제 천년의 꿈'이란 주제로 한성백제 500년, 웅진(공주) 백제시대, 사비(부여) 백제시대, 화합의 백제정신 등 총 4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번 청계천 등불축제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출구를 지정·운영하면서 질서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일교 쪽으로 유모차와 휠체어 전용 출구로 이용할 수 있도록 슬로프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발생할 지 모르는 미아, 낙상,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안전요원도 배치했다. 축제 기간이 넉넉한만큼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하면 여유있게 등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기간 관람시간은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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