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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도 있었네?' 식도락가들을 자극하는 '친구네 숯불닭갈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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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맛도 있었네?' 식도락가들을 자극하는 '친구네 숯불닭갈비'

고은영 | 기사입력 2013/11/16 [16:16]

'이런 맛도 있었네?' 식도락가들을 자극하는 '친구네 숯불닭갈비'

고은영 | 입력 : 2013/11/16 [16:16]


짧은 가을이 언제 왔는지 모르게 물러가고 있는 기온은 하루가 다르게 사람들의 외투를 두텁게 하고 날씨가 춥다보니 주말이 시작돼도 딱히 어디로 가야 할 지 고민하는 일도 다반사고 맛있게 뭘 먹어야 할 지도 적잖은 고민을 동반(?)케 하고 있는 요즘이다. 특히 서울 인근을 벗어나기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계절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주말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외식을  고민(?)하거나 도심을 벗어나 부담스럽지 않게 자연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해보고 싶은 곳이 있다. 특히 강북 방면이나 의정부, 포천, 남양주 일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겐 마음 편하게 자연과 맛깔나는 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서울 상계동을 지나 수락산역 3번 출구로 나와 150m정도 걷다보면 이른바 수락산 입구 '먹자골목'이 나온다. 이곳에서 수락산 등산로 방면으로 오르다보면 길 양편으로 식도락가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오늘 소개하는 곳은 이곳들을 지나 1km정도 등산로 쪽으로 더 진행된다.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지나는 사람들의 코를 자극한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눈에 띄는 간판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친구네 숯불닭갈비', 도심에서 느껴보지 못한 숯내음과 하얀 연기가 피어나는 모습은 주말에 굳이 지방을 전전하며 맛집을 찾는 수고를 덜어주기에 충분하다. 먹는 즐거움을 느끼려고만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면 편한 복장으로 수락산 등산 코스를 오르고 내려오면서 들려도 좋을 듯 싶다.

식당에 들어서면 실내도 제법 넓어 15테이블 정도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가족이나 친구 등을 위한  방, 그리고 야외에 비닐 천막 테이블도 있어 꽤 많은 손님들이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닭갈비의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당 측에서 미리 닭갈비를 초벌구이 해 와 조금만 숯불 위에서 익혀주면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마치 야외에서 바베큐를 하는 듯한 기분도 맛볼 수 있다.

'친구네 숯불닭갈비'의 주 메뉴는 닭갈비이지만 좀 더 특이한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고추장삼겹살도 주문해 볼 수 있다. 닭고기야 다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곳만의 특별한 '소스' 양념은 철판 닭갈비의 맛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맛을 식도락가들에게 제공해 준다. 

'친구네 숯불닭갈비'를 운영하는 이형구 사장은 이곳을 주로 찾는 손님층은 초기엔 수락산을 등반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 먼 곳에서도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가족 단위의 손님이나 연인들이 많아지면서 상계동 명물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손님들을 맞이하는 종업원들의 친절도 한 번 찾은 손님이 다시금 찾아 올 수 있도록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수락산의 늦가을 자락을 잡으면서 입맛도 함께 할 수 있는 곳 '친구네 숯불닭갈비', 한 번 발품을 팔아 찾아봐도 좋은 곳이다.

<노원구 상계1동 1002-2번지 '친구네 숯불닭갈비' 02-930-8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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