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란 “거릿길에서 대문까지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을 의미한다. 최초 제주의 올레길을 만들고자 했던 개척자는 서명숙(전 오마이뉴스 게릴라본부장)님 의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여행 부터 가 제주 올레길의 시초라고 할 수 가 있다. 한국의 제주 올레길은 2007년 9월에 본격적인 올레길의 문이 열렸다. 이후 부터는 올레길이라는 명목 하나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 바당 올레’다. 작고 아담한 시골 초등학교인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다닥다닥 붙은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종달리 소금밭을 거쳐 시흥리 해안도로를 지나면 다시 또 성산 일출봉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수마포 해변에 닿는다. 길이 끝나는 광치기 해변의 물빛도 환상적이다. 찾은 사람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떤 여행에서 만나보기 힘든 일이라 생각된다. 각 마을 길 마다 아기자기한 모습과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대단함과 풍성함 보다는 작은 것에서 제주의 올레길을 찾는 이로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한다. 제주의 올레길은 총 12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나, 7-1코스를 포함한다면 총13코스로 나뉘어진다. 종달리 회관(7.3Km)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12.1Km) -> 광치기해변(15Km) 약 5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제주올레길의 코스를 보다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곳 바로 올레길 홈페이지를 방이 있어 문의사항등 다채로운 것들이 궁금증에 해답이 된다. 올레를 즐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기본적인 윤리와 상식을 넘어서는 행동을 하여서는 안된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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