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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경찰 민주노총 강제진입, '혹떼려다 혹단 격'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3/12/23 [11:18]

<포토>경찰 민주노총 강제진입, '혹떼려다 혹단 격'

공동취재단 | 입력 : 2013/12/23 [11:18]

22일, 경찰이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내에 있는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 진입해 12시간이 넘도록 내부를 샅샅이 수색했지만, 경찰의 진입을 예상했던 지도부가 이미 빠져나간 것을 파악하지 못해 한 명도 검거하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날 서대문역과 정동부근은 하루종일 경찰과 시민.노조원.학생들간에 밀고 밀리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지는 등 '준 전시'상태를 방불케 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7시 40분경, "철도노조 지도부는 이미 새벽에 나갔다"고 밝혔고, 경찰은 허탈감을 맞보는 동시에 노동계를 더욱 자극해 향후 정국은 더욱 혼란으로 빠져들게 됐다.

<고은영.손희정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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