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진도 여객선 침몰, 17일 01시 현재 구조자 179명, 실종자 290명

해경 및 구조대 조명탄 쏘아가며 구조에 안간힘 쏟아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4/04/17 [01:45]

진도 여객선 침몰, 17일 01시 현재 구조자 179명, 실종자 290명

해경 및 구조대 조명탄 쏘아가며 구조에 안간힘 쏟아

공동취재단 | 입력 : 2014/04/17 [01:45]

<사진/해양경찰청>

16일 오전 8시 52분경 전남 진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인천발 제주착 대형 여객선 세월호의 사망자 수가 17일 새벽 1시 현재 6명으로 늘었고, 생존자 수는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탑승객 중 구조는 179명이며, 실종자는 290명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구조를 진행하고 있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의 최종 탑승자 수는 462명이고 이들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경기 안산시 단원고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여행사 인솔자 1명을 포함해 일반 승객 93명, 승무원 29명 등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생존자 179명은 학생 75명, 교사 2명, 일반인 17명,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17명, 미확인 63명이다.


사망자는 최초로 발견된 승무원 박지영(22.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군과 신원미상 남성 1명, 여성 1명 등 6명이다.

17일 02시 현재, 해경과 해군은 상황이 급박하리만큼 특수구조대를 투입해 침몰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8시까지 선체 수색을 시도했으나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수색에 난항을 겪었는데,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해경은 추정하고 있다.

해경과 구조대는 조명탄을 쏘아가며 구조자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공동취재단/ntmnewskr@gmail.com>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