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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늘어나는 '세월호' 사망자, 98명으로 늘어

구조 현장의 상황이 좋아지면서 사망자 더 발견할 듯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4/04/22 [08:06]

급속히 늘어나는 '세월호' 사망자, 98명으로 늘어

구조 현장의 상황이 좋아지면서 사망자 더 발견할 듯

공동취재단 | 입력 : 2014/04/22 [08:06]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을 맞고 있는 22일 8시 30분 현재,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사망자는 빠르게 늘어나는 한편, 구조자는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현재까지 39명의 시신을 수습해 8시 30분 현재, 총 탑승객 476명 가운데 구조자 174명, 실종자 204명, 사망자 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합동 구조팀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최저인 '조금'임을 감안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며 수색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합동구조팀은 함정 90척과 해군 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90척 등 총 212척과 육.해.공군 및 해경, 소방 등 항공기 34대, 해군과 해군구조대, 소방 잠수요원, 민간 잠수사 등 구조대 550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조팀은 사고 해역의 수온은 13도, 파고는 0.5m로 잔잔한 편으로 파악하고 있고 조류는 1.5노트로 수습 작업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전체적인 기상 상황과 조류가 나쁘지 않아 구조와 수색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구조작업은 실종자 다수가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층과 4층 수색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무인잠수로봇(remotely-operated vehicle) 2대가 대기시킨 가운데 해상 상황과 효용 정도를 판단해 투입 여부를 결정 할 것으로 알려진다.

<공동취재단/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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