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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야속한 사고 해역, 기다리는 진도 팽목항의 아픔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4/04/28 [09:40]

<포토>야속한 사고 해역, 기다리는 진도 팽목항의 아픔

공동취재단 | 입력 : 2014/04/28 [09:40]

'세월호' 침몰사고로 사망자가 188명, 실종자가 144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28일 현재, 진도 팽목항에는 잔뜩 찌푸린 날씨와 간간히 내리는 비와 함께 무거운 침묵이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 구조대원들, 그리고 언론인과 모든 사람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혹시나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기다리며 노란 귀환의 리본을 여기 저기에 매다는 사람들의 모습과 오열하는 실종자 가족을 어루만지는 손길들, 내 일처럼 작은 일도 찾아 하는 사람들, 쉽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못하는 기자들, 모두가 죄인이라는 약속되지 않은 무거움이 팽목항과 야속한 바다에 짙게 깔려있다.

<공동 취재단/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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