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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임시분향소, 마지막 조문객들 받아: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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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희생자 임시분향소, 마지막 조문객들 받아

내일부터 화랑유원지에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이욱행 | 기사입력 2014/04/28 [19:56]

'세월호' 희생자 임시분향소, 마지막 조문객들 받아

내일부터 화랑유원지에 단원고 학생과 일반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설치

이욱행 | 입력 : 2014/04/28 [19:56]

28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13일째를 맞은 상황에서 아직도 실종자 113명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임시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는 발길은 끊이질 않아 이날 오후 4시 현재, 총 17만명 이상의 조문객들이 찾았다.


주말을 지나 새로운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에다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퇴근시간이 지난 현재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문은 이어지고 있다.

조문객들은 희생자들에게 보낸 각종 편지와 소원지로 가득 차 더 이상 빈 공간을 찾아볼 수 없는 분향소 입구 오른쪽 벽을 지나 체육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난간에 새로운 편지와 소원지를 붙이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여성
조문객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영정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눈물을 훔쳤고, 남성 조문객들도 굳은 표정을 풀지 못하고 침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저녁 0시를 마지막으로 임시분향소는 문을 닫고 29일 오전 6시, 유족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영정과 위패를 인근 화랑유원지 제 2주차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옮겨진다.

현재
임시분향소에는 단원고 학생 152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 등 159명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욱행 기자/likn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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