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지난달 12일에 이어 올해 두번째 '슈퍼문'이 여름 밤 하늘을 밝게 비추었다. '슈퍼문'은 전날인 10일 오후 6시 52분부터 11일 오전 6시 5분까지 떴다. 전날 오후까지 비가 간간히 쏟아지면서 '슈퍼문'을 볼 수 있을까?란 의심이 들었으나 '슈퍼문'은 세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밝고 크게 자신의 모습을 온 천하에 내비쳤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14% 정도 가까워지면서 달이 커짐에 따라 일반 보름달보다 30% 이상 밝게 빛나는 현상이다. '슈퍼문'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달의 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이다. 이날 '슈퍼문'을 볼 기회를 놓친 사람들은 다음달 9일, 세번째 기회가 있으니 아쉬워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은영 기자/koey505@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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