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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 넘어진 옆에서 우롱하는 모습의 경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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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가족 넘어진 옆에서 우롱하는 모습의 경찰

국회 출입 '세월호' 유가족 못하나?

이기만 | 기사입력 2014/08/11 [18:39]

세월호 참사 가족 넘어진 옆에서 우롱하는 모습의 경찰

국회 출입 '세월호' 유가족 못하나?

이기만 | 입력 : 2014/08/11 [18:39]

11일, 일반 기자의 국회 출입이 막혔다. 국회 출입기자가 아니면 출입을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국회로 들어가는 것을 경찰이 막았고 그 과정에서 경찰에 밀려 넘어진 3반 예진이 어머니가 슬픔에 겨워 주저앉은 채 얼굴을 파묻고 울고 있다.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을 위로하지는 못할 망정 경찰이 주먹질을 하고 웃으면서 가족들을 우롱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어머니는 "처음 당해보는 경찰의 폭력에 놀라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도 너무 비참하다"며 울면서 "자식을 잃은 것도 억울한데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울고 있는 예진이 어머니 옆에서 다른 어머니들은 "저렇게 몸집 좋은 경찰들이 다가오면 우리 엄마들이 무슨 힘이 있겠어요. 너무 비참합니다. 자식을 잃고 왜 이런 취급까지 당해야 하나요. 100일이 넘었는데 하루도 집에 있는 날이 없습니다. 세월호 다 해결되었으니 이제 잊으라고 하는 사람들 데려다가 묻고 싶습니다. 뭐가 도대체 해결된겁니까?"

<이기만 기자/presslgm@gmail.com>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페이스북 사진 캡쳐경찰이 넘어진 유가족을 향해 주먹질과 웃고 있다.
몸의 상처는 아물지 몰라도 마음의 상처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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