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날 서킷에서 슈퍼레이스 7전이 개최 되었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비가 내리면서 노면이 미끄러워지자 사고와 스핀 등 혼전이 펼쳐졌다. 스톡카(배기량 6200cc, 436마력) 레이스인 슈퍼6000클래스에서는 김중군(아트라스BX)이 혼전을 뚫고 호쾌하게 우승했다. 예선 1위로 출발한 그는 15바퀴(84.225km)를 달리는 결승에서 이데유지(엑스타레이싱)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격전 끝에 4랩부터 1위 자리를 지키며 36분43초705로 우승했다. 김의수(CJ레이싱)은 36분53초179로 2위, 이데유지는 36분54초289로 3위를 기록했다.  시리즈 1위를 달리는 황진우(CJ레이싱)는 사고를 당해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리즈 2위인 조항우(아트라스BX)도 혼전 속에서 리타이어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현재 두 선수의 포인트 차이는 4점에 불과하다. 다음경기일정은 11월 2일 영암코리아인터내셔날 서킷에서 마지막 라운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호진 기자/soju884@naver.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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