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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10만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민중총궐기대회'

53명 경찰에 연행, 골절되고 인대 늘어나고...참가자 수십명 부상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5/11/15 [21:58]

<포토>10만명이 넘는 최대 규모의 '민중총궐기대회'

53명 경찰에 연행, 골절되고 인대 늘어나고...참가자 수십명 부상

공동취재단 | 입력 : 2015/11/15 [21:58]

1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학로, 청계광장, 서울역, 서울광장 등에서 민주노총.전국농민협의회(전농).시민사회단체 등 53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개최한 ‘민중총궐기대회’의 사전 행사가 열렸다.

8년만에 최대 규모인 13여만명(경찰추산 6~7만)이 모인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께, 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으로 진입하려는 집회 참가자들과 이를 경찰 차벽과 물대포 등으로 막으려는 경찰의 충돌이 발생했다.

저녁 11시까지 이어진 이날 집회에서 카톨릭 농민회 보성지부 소속 백남기(69) 씨가 경찰이 조준살포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중상을 입어 수술이 끝난 지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찰은 집회 참가자 53명을 연행해 서울 각 경찰서에 분산수용한 뒤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의 물대포 등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참가자들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공동취재단/고은영,서유석,이종원 기자-신대식 인뉴스 팀장, 공무원u신문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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