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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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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문화부 | 기사입력 2015/12/01 [20:05]

옛 이야기를 맛깔나게 표현한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

문화부 | 입력 : 2015/12/01 [20:05]
 

” 상상력의 보고, 전설 속으로....... ”

잠이 들기 전에 늘 상상 속에 빠져듭니다.

겁도 없이 난폭한 용과 싸우기도 하고, 꼬리 아홉 개 달린 구미호에게 홀리다가 정신을 차리기도 하고, 호랑이 등에 올라타 신나게 달리기도 했으며,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상상도 했습니다.

전설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도 나중에 착하게 살거나 용감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도 하곤 합니다. 물론 사랑스런 공주가 되어 멋있는 왕자님을 만나는 모습도 당연히 상상하곤 했습니다.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 하니까요.

이 책의 주요 무대는 경기도 여주입니다. 특히 여주를 대표하는 많은 유적지 중 하나인 <신륵사>를 중심으로 전설이야기 펼쳐집니다. 강원도와 경기도를 경계로 위치한 이곳에는 세종대왕릉, 신륵사 등등 많은 유물과 옛 정취가 숨 쉬는 곳입니다. 그곳의 전설들을 모아, 이제 여러분께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신륵사를 창건하라는
신령님의 꿈을 꾼 무학대사,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주는 효자 이야기 등. 지역에 전승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이무기가 나오고, 나라의 잘못된 정책을 비판하다 귀향을 가던 선비 이야기, 어머니의 선견지명 등 여러분이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 '무학대사와 빠가사리 똥'에는 모두 5편의 전설이 실려 있습니다.

평소 자신이 죽으면 아버지 태조의 묘 옆으로 가기를 원했던 세종대왕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킵니다.

그러나 이후 궁궐에 좋지 않은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자 묘를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덤을 옮기기로 결정하고 새로운 곳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마땅한 장소를 찾았지만 이미 그곳에는 무덤의 주인이 있었습니다. 또한 궁궐에서 100리 안에 묘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도 위배되었습니다. 세종대왕릉 천장 이야기의 일부입니다.

<이포리 삼신당 이야기>는 무학대사가 스승인 나옹선사의 다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강에서 배를 얻어 타면서 맺게된 기이한 인연을 전합니다.

반여울 전설에서는 상소문을 올렸다가 귀향을 가던 이곡이 펼치는 지혜와 하늘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 아홉 마리 용과 신륵사에서는 꿈속에 산신령이 나타나 특정 지역을 알려주면서 벌어진 이야기 등 이외에도 어머니가 죽음을 앞두고 부탁한 일을 완수하기 위해 과거시험장으로 향하는 효자 이야기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우리의 옛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자/유명은, 도서출판 파란하늘 펴냄/정가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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