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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에 꺼진다' 발언에 LED초로 대항: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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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에 꺼진다' 발언에 LED초로 대항

김은영 | 기사입력 2016/11/18 [14:17]

누리꾼,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에 꺼진다' 발언에 LED초로 대항

김은영 | 입력 : 2016/11/18 [14:17]


17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법사위에서 ‘촛불’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네티즌들은 비아냥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전날 김 의원은 법사위에서 ‘최순실 특검법’을 둘러싸고 의견을 말하던 중 성난 민심을 향해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진다”라고 말해 여론의 공분을 샀다.

김 의원은
“(특검)이 법이 통과된다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버린 법사위의 오욕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소설가 이외수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백만 국민의 함성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이네요”라며 “정신 차리세요.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 건전지 촛불 씁니다”라고 언급한 뒤 건전지 초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김진태 의원,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말했군요. 백만 국민의 함성을 애써 무시하려는 막말이네요. 아직도 조선시대인 줄 아십니까. 정신 차리세요. 요즘 파라핀 촛불 들고 시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모두들 건전지 촛불 씁니다. 푸헐"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SNS에서는 김 의원의 주장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으며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LED 초’를 게재하는 등 불편한 심경을 표했다.

서울의 일
부 매장에서는 '집회용 LED 초'를 판매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집회에서도 건전지로 작동되는 LED 초를 판매하는 곳이 포착됐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는 내일(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린다.

<김은영 기자/for_j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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