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원내대표, '최순실 범죄에 연루된 집단, 집단망각 증세'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유가 부당하다는 집단, 문제
우 원내대표는 "어제 최순실 씨가 법정에 등장했다"며 "오늘 신문에 나온 최순실 씨의 사진은 표독스러운 반격의 시선이었다. 국민들 앞에 조아리던 박근혜 대통령과 죽을 죄를 지었다던 최순실 씨 등 범죄에 연루된 집단이 집단망각 증세를 보이는 것 같다. ‘죄를 지은 것이 없다’, ‘탄핵사유는 부당하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공격적으로 되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 망각은 가해자 집단의 정신병적 증세를 의미한다고 한다"며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개인으로 있을 때는 겁을 내고 반성도 하는데, 집단으로 뭉치면 ‘실제로 우리가 그런 잘못을 범한 것은 아니지 않나’, ‘우리가 한 일은 국가와 집단을 위해서라는 이유가 있었지 않나’라는 식의 집단 최면상태에 빠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사람들이 초기에 자신들의 범죄행위가 폭로됐을 때는 당황하다가, 지금은 공격적인 모드로 전환한 것 같다"며 "전형적인 집단망각 가해자 집단의 행태를 보이는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 수사기관이 보다 제대로 된 수사를 통해서 이들의 범죄행위를 낱낱이 국민들에게 고하고, 엄격한 처벌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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