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바른정당과의 공조.연대 없다' 3당 개헌안엔 부정적'(개헌이) 물리적으로 가능할 지...'17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설과 관련해 "(바른정당이) 탄핵을 가결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어떤 공조나 연합, 연대 이런 것은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날 오전, 박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는 분명하게 우리당의 경선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면서 바른정당과 연대할 것이란 소문을 불식했다. 박 대표는 기자들이 '대선이 임박해서도 연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자 "정치는 생물"이라며 "아직 대선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다. 어떻게 대선이 임박해서까지 내가 얘기를 하겠나"라고 연대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뺀 3당이 단일 개헌안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갑자기 3당 단일안을 만들어서 오늘 우리 의원들에게 주고 월요일에 확정하자는 건 좀 문제가 있다"며 "자유한국당 일부는 헌법을 파괴한 세력이다. 지금도 헌법을 파괴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분들과 같이 개헌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으냐는 생각"이라고 반대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개헌에 반대하는 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오늘까지 단일안이 나와야 하는데 그건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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